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대표 과일, 바로 수박입니다.
더운 날 시원하게 한 입 베어 물면 갈증이 싹 가시는 그 맛!
하지만 수박은 단지 시원하고 맛있는 과일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수박의 효능부터, 다 먹고 난 뒤 껍질과 쓰레기 처리법까지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 수박, 알고 보면 몸에 좋은 건강 과일!
수박의 90% 이상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철 수분 보충에 탁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자연스럽게 회복시켜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박의 주요 효능
1. 체내 수분 보충
더운 날 탈수 증상이 우려될 때, 수박 한 조각이면 갈증 해소는 물론 체내 수분 보충까지 가능합니다.
2. 항산화 효과
수박에는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토마토보다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포 노화를 막고,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혈압 조절
수박에는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4. 근육 회복
운동 후 수박을 먹으면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박주스가 운동선수의 회복 음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5. 피부 건강
비타민 C와 A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수박 먹고 남은 껍질,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수박을 다 먹고 나면 남는 건 엄청난 양의 껍질입니다.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도 괜찮을까요?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수박 껍질은 섬유질이 많고 수분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의 기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일반쓰레기 또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처리법 요약:
- 수박껍질은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배출
- 껍질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버리기
- 속 부분의 부드러운 과육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 가능
👉수박씨는 음식물 쓰레기!
참고로 수박씨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에 해당됩니다.
단, 대량으로 한 번에 버릴 경우엔 확인이 필요하니, 각 지자체 지침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박 껍질의 똑똑한 활용법
버리기 전, 수박껍질을 한 번 더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수박껍질 장아찌 : 겉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어 장아찌로 만들면 아삭한 여름 반찬 완성!
- 천연 피부 진정팩 : 수박 껍질 안쪽 흰 부분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어서 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 텃밭 퇴비 : 적당히 말린 후 퇴비로 활용하면 베란다 화분에 좋습니다.
📝 마무리: 여름엔 수박, 똑똑하게 먹고 깔끔하게 버리기
수박은 여름철 더위로 지친 우리 몸에
수분, 영양, 시원함까지 한 번에 채워주는 고마운 과일입니다.
하지만 다 먹고 난 껍질과 쓰레기 처리까지 깔끔하게 하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나 쓰레기 분리 배출 오류가 생길 수 있어요.
오늘부터는 수박 껍질도 환경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