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대비 신발 선택 요령 3가지 – 장화 대신 운동화가 생명을 지킨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침수 사고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대피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신느냐입니다.

 

1. 폭우 속 ‘장화’는 왜 위험할까?

일반적인 비에는 장화가 유용하지만, 침수 도로나 급류 상황에서는 오히려 위험한 신발이 됩니다.

• 장화 안으로 물이 들어오면 빠지지 않아 내부에 물이 고이고 무거워집니다.
• 무거운 신발은 이동 속도를 늦추고, 벗기도 어려워 긴급 대피 시 큰 장애물이 됩니다.
• 감전 위험이 있는 구역에서는 장화의 절연 기능도 물이 차면 무력화됩니다.
• 통기성이 낮아 무좀, 세균, 곰팡이 감염 위험도 증가합니다.
•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기 쉬워 부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떤 신발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장화 대신 가벼운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 물이 들어와도 쉽게 벗을 수 있고, 내부에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 밑창이 미끄럼 방지 구조로 되어 있는 운동화는 젖은 바닥에서도 안전합니다.
• 최근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러닝화, 아쿠아슈즈, 메쉬 운동화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3. 폭우 대피 시 지켜야 할 3가지 원칙

① 장화는 신지 말 것
② 물에 잠긴 지역엔 들어가지 말 것
③ 혼자 이동하지 말고 함께 대피할 것

특히 침수된 도로나 하수구 주변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절대 진입하지 마세요.
물의 수위가 높아질 기미가 보이면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4. 대피 시 옷차림과 준비물은?

• 백팩을 착용해 양손을 자유롭게
• 헬멧 또는 모자로 머리 보호
• 긴 소매, 긴 바지로 피부 보호
• 우산, 지팡이로 앞길 확인
• 비상 물품은 최소한으로 줄이기

특히 지하 공간은 빠르게 물이 차오르므로,
수위가 40cm 이상이면 노약자와 어린이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마무리

폭우는 예고 없이 닥치지만, 대처는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신발 하나, 가방 하나의 선택이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
장화가 익숙하다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주변 가족과 함께 올바른 대피 요령을 공유하세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이 글도 많이 보셨어요

흰 운동화 누렇게 변했다면? 집에서 새하얗게 만드는 초간단 꿀팁!

 

스타벅스 쿠폰 사용방법 (앱, 이메일,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