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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예부터 ‘자연이 준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그중에서도 매실청은 소화 불량, 피로 회복, 입맛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전통 건강 음료로, 매년 5~6월이면 담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매실청 담그는 시기, 방법, 거르는 시점, 효능과 섭취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매실청 담그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매실청을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청매실이 단단하게 익기 시작하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입니다. 이 시기의 매실은 단단하고 즙이 많아 매실청을 담그기에 적합하며, 과육이 물러지지 않아 장기 보관에도 좋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
준비물: 청매실 5kg, 설탕(또는 황설탕) 5kg, 유리병 또는 플라스틱 저장 용기
- 매실 손질
-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발효가 잘 안 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꼭지는 이쑤시개 등으로 제거해주세요.
- 1:1 비율로 담기
-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번갈아가며 켜켜이 담습니다.
- 마지막에는 설탕으로 마무리 덮어주세요.
-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숙성
-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킵니다.
- 중간에 한두 번 정도 뒤섞어주면 골고루 잘 우러납니다.
매실청 거르는 시기: 담근 후 약 90일
- 약 3개월이 지난 후(9~10월경), 액체와 과육을 분리해야 합니다.
- 체나 면보를 이용해 맑은 액만 걸러 따로 병에 보관하면 완성!
- 걸러낸 후에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 시 1년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 과육을 그대로 두면 발효가 진행되며 신맛이나 톡 쏘는 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꼭 분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의 효능
- 소화 촉진
매실 속 ‘시트릭산’이 위산 분비를 도와 소화불량에 효과적입니다. - 피로 회복
유기산 성분이 체내 피로물질 분해를 도와 활력을 높입니다. - 해독 작용
간 기능을 도와 독소 배출을 촉진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됩니다. - 입맛 개선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한 매실청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매실청 먹는 방법
- 매실차: 매실청 2~3스푼 + 찬물 또는 따뜻한 물 200ml
- 매실에이드: 탄산수와 섞어 여름철 청량한 음료로
- 요리 활용: 고기 재우기, 샐러드 드레싱, 장조림 등에 감칠맛을 더함
- 해장용으로: 위가 더부룩할 때 소화에 도움
※ 너무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위산 과다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2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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