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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담그는 방법, 거르는 시기, 거품 원인 총정리

by @dalagot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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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예부터 ‘자연이 준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그중에서도 매실청은 소화 불량, 피로 해소, 입맛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전통 건강 음료로, 매년 5~6월이면 담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매실청 담그는 시기, 방법, 거르는 시점, 효능과 섭취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매실청 담그는 시기: 5월 말 ~ 6월 중순

매실청을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청매실이 단단하게 익기 시작하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입니다. 이 시기의 매실은 단단하고 즙이 많아 매실청을 담그기에 적합하며, 과육이 물러지지 않아 장기 보관에도 좋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

준비물: 청매실 5kg, 설탕(또는 황설탕) 5kg, 유리병 또는 플라스틱 저장 용기

  1. 매실 손질
    •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발효가 잘 안 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꼭지는 이쑤시개 등으로 제거해 주세요.
  2. 1:1 비율로 담기
    •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번갈아가며 켜켜이 담습니다.
    • 마지막에는 설탕으로 마무리 덮어주세요.
  3.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숙성
    •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킵니다.
    • 중간에 한두 번 정도 뒤섞어주면 골고루 잘 우러납니다.

 

매실청 거르는 시기: 담근 후 약 90일

  • 3개월이 지난 후(9~10월경), 액체와 과육을 분리해야 합니다.
  • 체나 면포를 이용해 맑은 액만 걸러 따로 병에 보관하면 완성!
  • 걸러낸 후에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 시 1년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 과육을 그대로 두면 발효가 진행되며 신맛이나 톡 쏘는 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꼭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의 효능

  1. 소화 촉진
    매실 속 ‘시트릭산’이 위산 분비를 도와 소화불량에 효과적입니다.
  2. 피로 해소
    유기산 성분이 체내 피로물질 분해를 도와 활력을 높입니다.
  3. 해독 작용
    간 기능을 도와 독소 배출을 촉진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 됩니다.
  4. 입맛 개선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한 매실청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매실청 먹는 방법

  • 매실차: 매실청 2~3스푼 + 찬물 또는 따뜻한 물 200ml
  • 매실에이드: 탄산수와 섞어 여름철 청량한 음료로
  • 요리 활용: 고기 재우기, 샐러드드레싱, 장조림 등에 감칠맛을 더함
  • 해장용으로: 위가 더부룩할 때 소화에 도움

※ 너무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위산 과다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2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매실청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

  1. 발효 과정 중 탄산 발생
    • 설탕과 매실이 섞이면서 자연 발효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특히 온도가 높거나 설탕 비율이 적을 때 발효가 더 활발해져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2. 충분히 숙성되지 않음
    • 매실청을 담근 지 얼마 안 된 경우, 숙성 과정 중에 당분이 완전히 녹지 않아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오염 또는 부패
    • 악취가 나거나, 거품이 끈적끈적하고 색이 탁하며 시큼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부패 가능성이 있습니다.
    • 벌레나 먼지가 들어간 경우도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거품이 날 수 있습니다.

 

매실청 거품 제거 및 관리 방법

 1. 거품만 걷어내기

  • 발효에 의한 정상적인 거품이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 깨끗한 숟가락이나 거름망으로 거품만 살살 걷어내면 됩니다.
  • 하루에 한 번 정도 거품을 제거해 주면 깨끗한 숙성에 도움이 됩니다.

 2. 설탕 추가하기

  • 거품이 너무 많거나 발효가 과도한 경우, 설탕을 약간 더 넣으면 발효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이 기본입니다. 비율이 낮다면 설탕을 추가하세요.

 3.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

  • 직사광선이 없는 18~22도 정도의 서늘한 곳이 적당합니다.
  • 너무 더운 곳에 두면 발효가 빨라져 거품과 변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뚜껑은 꽉 닫지 말고 느슨하게

  • 숙성 초반에는 내부 압력을 해소할 수 있도록 뚜껑을 살짝 열어두거나 일일이 열어 가스 빼주기가 좋습니다.

 

🚨 이런 경우는 먹지 마세요

상태조치
시큼한 악취, 곰팡이, 뿌연 액체, 끈적한 이상한 거품 즉시 폐기하세요. 부패한 것입니다.
벌레가 들어간 흔적, 뚜껑이 부풀어 오름 이미 세균 번식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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