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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검진을 받으면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함께 나옵니다. 하지만 숫자만 보고는 내 건강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공복혈당 정상 수치, 그리고 당화혈색소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공복혈당이란?
공복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상태공복혈당 수치 (mg/dL)
정상 | 70~99 |
당뇨 전단계 | 100~125 |
당뇨병 | 126 이상 (2회 이상 측정 시) |
즉, 공복혈당이 100~125 사이면 당뇨 전단계로 분류되고, 126 이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HbA1c)란?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이 적혈구와 결합한 비율을 나타냅니다.
즉,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상태당화혈색소 수치 (%)
정상 | 5.6 이하 |
당뇨 전단계 | 5.7 ~ 6.4 |
당뇨병 | 6.5 이상 |
※ 당화혈색소는 공복이 아니어도 측정 가능하며, 일시적인 혈당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왜 두 지표를 함께 봐야 할까?
- 공복혈당만으로는 식후 혈당이나 전반적인 혈당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당화혈색소는 과거 수개월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보다 정확한 혈당 관리 상태를 알려줍니다.
- 따라서 공복혈당 + 당화혈색소를 함께 봐야 현재 건강 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경계 수준이라면?
공복혈당이 100 이상,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이라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해 보세요.
1. 식사 패턴 조정
- 탄수화물 섭취량 줄이기 (특히 흰쌀, 흰빵, 설탕류)
-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 구성
- 식사 시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
2. 운동 루틴 만들기
- 식후 30분 이내 걷기 20분
- 주 3회 이상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3. 체중 관리
-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혈당 수치 개선에 큰 도움
💡 생활 속 꿀팁
- 스마트워치나 혈당 측정기 활용해 수시로 체크하기
- 외식 시는 밥보다 반찬 위주, 국물은 적게
- GI지수 낮은 식품 섭취 습관들이기
📌 결론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당뇨병 예방과 조기 진단의 핵심 지표입니다. 수치가 애매하게 높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경계 수준에 머문다면 생활습관 개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강은 미리 관리할수록 비용도, 노력도 적게 듭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 하나씩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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